췌장암 초기증상 및 췌장암 위험요인, 예방법

췌장암 초기증상 및 증상은 복부의 통증과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고지방 식습관, 유전적 요인, 흡연 등이 췌장암의 위험요인입니다. 췌장암의 예방을 위해 금연과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및 췌장암 위험요인,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암은 대개 췌장 내에서 암세포가 종양을 형성하는 종괴인 암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대다수 90% 이상은 외분비 세포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췌관부위에서 발생이 잦아 대부분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을 일컫습니다. 이외에도 낭선암이라고 하는 '낭종 선암,이나 '내분비 종양'과 같은 다른 형태의 췌장암도 발생할 수 있고 각각의 특징과 치료하는 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췌장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 초기증상은 알아채기 쉽지 않게 미미하지만 일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초기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1. 소화 장애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 관련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음에도 소화 장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지속될 때가 있습니다. 종종 이러한 증상은 암종이 십이지장을 향해 퍼져서 소화액의 흐름을 막을 때 발생할 수 있는데, 지방 소화의 문제로 대변 양상이 변하게 됩니다. 대변의 색이 옅고 기름이 많은 변의 양이 물 위에 떠 있게 됩니다.

2. 복부 통증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으로 약 90%의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애매한 증상으로 인해 진료를 받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통증은 대개 명치끝에서 시작하여 복부 어느 부위에서든 느낄 수 있으며, 허리 통증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암세포가 신경을 침범하면 상복부나 등 부분까지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부 통증은 췌장 주위로 암이 확산된 신호로, 통증이 없이 병원을 찾는 췌장암 환자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체중의 감소
췌장암 환자에게서는 이유 없이 몇 달에 걸쳐 지속되는 체중 감소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상적인 체중을 기준으로 10% 이상의 체중 감소가 나타나게 됩니다. 체중감소는 췌장액 분비 감소로 인한 흡수장애,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식욕 부진, 췌장암의 간 전이나 원격 전이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합니다.

4. 황달
췌장암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황달입니다. 황달은 췌장 머리 부분에 위치한 종양이 총담관을 막아 담즙의 흐름이 방해되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의 소변, 흰색이나 회색의 대변, 피부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통이나 꼬리에 종양이 있는 경우 황달이 나타나는 비율은 낮으며 이미 암이 췌장 전체에 퍼져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달이 발생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5. 식욕부진과 쇠약감
췌장암의 초기 증상으로 식욕부진과 쇠약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욕이 없어지므로 식사량이 감소하고 체중의 감소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췌장암은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주게 되어 쇠약하고 피로함을 느끼게 됩니다.

6. 오심과 구토
오심과 구토의 췌장암 초기증상은 식욕의 부진과 더불어 췌장암으로 인해 소화효소의 분비가 감소하거나 소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위장이 불편해지고 소화불량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오심과 구토가 발생하게 되고 식후에 특히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7. 이외에 변비, 위장관 출혈, 우울증, 정서불안, 혈전성 정맥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 위험요인

1. 흡연
담배는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며 흡연자의 췌장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5배 증가합니다. 췌장암 환자의 1/3은 흡연과 관련되어 있으며 매일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집니다. 담배를 끊은 후에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비흡연자와 동일한 발생 위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담배와 관련된 다른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도 췌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당뇨병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췌장암에 의해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5년 이상 당뇨를 앓은 환자들은 췌장암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비만
비만이 췌장암을 유발한다고 단정적이지는 않지만 염증과 호르몬 변화를 유발하여 췌장암 발생을 증가시킬 가능성을 높입니다. 또한 내장지방과 같은 비만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여 췌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 발생 가능성도 높여서 췌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 위험요인

4. 나이
나이는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 발생에도 중요한 원인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췌장암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크게 증가합니다. 대개 췌장암은 65세를 넘어가는 나이에 더 많이 발생하며, 3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0세 이전의 췌장암 발생 또한 매우 드물어서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거나 가족 중에 50세 이하의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췌장암에 대한 가족력이 의심되므로 가족력을 조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세포가 대체되어 딱딱해지고 기능을 잃는 질환입니다. 음주가 가장 큰 원인이며, 췌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췌장염과 췌장암을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고, 유전성 췌장염도 췌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6. 가족성 췌장암
가족성 췌장암은 직계 가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병한 사람이 1명 이상이거나, 나이와 관계없이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의심해야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췌장암 발생에 관여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7. 식이
식이 습관이 췌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육류나 지방, 과도한 열량, 탄수화물 섭취, 높은 체질량 지수가 췌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비타민 등은 췌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췌장암 예방법

아쉽게도 현재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명확한 지침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다고 합니다. 췌장암의 위험요인을 피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손꼽히는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거나 주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1. 담배는 췌장암 발생에 주요한 요인이므로 흡연을 피하고 흡연자는 담배를 끊도록 노력해야 하며, 주변 사람들이 피우는 담배 연기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2. 췌장암을 비롯하여 다른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3. 당뇨병이 있을 때는 당뇨를 꾸준히 치료하고 식이요법을 잘 지켜 췌장암 발생위험이 높아지지 않도록 합니다.

4. 기름기와 지방이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식물성 단백질과 같은 식품들을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5.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정기적으로 검진받도록 합니다.

6. 음주가 직접적인 췌장암의 원인이 아닐지라도 당뇨병 및 만성 염증 등을 유발하고 더불어 췌장암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