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마름(구강 건조) 원인 및 증상, 입마름 예방

입이 건조하여 입술까지 거칠어지면서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술의 갈라짐, 입안의 건조함, 구강의 통증이 입마름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구강의 건조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마름 원인 및 증상과 입마름 예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입마름 원인

1. 수분 부족
수분이 부족하면 인체가 필요로 하는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하기 되므로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입마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입안의 수분이 증발하여 더욱 입마름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2. 영양 결핍
고르고 적절한 영양소가 결핍되면 입안의 조직이 건강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입이 마르게 됩니다. 비타민 B군류는 입안의 점막 조직을 건강하게 하며, 비타민C가 결핍되면 구강 조직의 상처와 치아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또한 아연과 철과 같은 미네랄도 구내 조직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단백질은 조직의 재생과 유지에 기여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양소의 결핍은 입마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침샘관 막힘
침샘관이 감염이나 염증, 약물, 질병 등에 의해서 막히게 되면 입안의 수분을 유지하고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방해하므로 건조해지고 입마름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4. 저작근육 경직
특정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되어 있는 상태의 저작근육의 경직은 입안의 근육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치아 근육의 긴장, 입술의 근육 경직,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하여 근육이 긴장되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입이 마르게 됩니다.

5. 노화
나이가 들게 되면 인체의 여러 가지 기능이 저하되고 퇴화되어 침샘의 활동도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노화는 입안의 점막과 같은 조직의 탄력성 저하와 치아와 잇몸 건강문제 등이 입안의 건조와 입마름을 유발케 합니다.

6. 당뇨
당뇨는 신체 내의 수분을 빼앗아 잦은 소변을 배출하게 해 수분의 손실을 증가시키므로 입안 건조도 유발하게 됩니다. 당뇨는 염증의 증가와 신경의 손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손상은 감각의 감지능력을 감소시켜 입마름을 감지하는 능력도 저하시킵니다.

7. 호르몬 변화
임신과 출산, 생리 주기의 변화, 피임약 사용에 따른 호르몬 수준 등의 변화와 이에 따른 에스트로겐 및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준이 감소함에 따라 건조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는 침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입이 마르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8. 불규칙적인 생활
수면의 부족과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의 불규칙적인 생활은 호르몬 분비와 대사를 방해하고 신체의 수분균형을 깨뜨리며 건강한 혈액순환 등을 방해하므로 입안의 건조와 입마름을 야기시킵니다.

9. 과로와 스트레스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흡 촉진을 비롯하여 침샘활동을 저하시켜 입안의 건조를 악화시켜 입마름을 유발하게 됩니다.

입마름 증상

1. 혓바닥 백태 및 설태
침 분비가 감소하여 침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입안이 건조하게 되고 혓바닥에 백태나 설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심한 입냄새
 입안에서 침은 음식의 잔여물을 제거하고 세균의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입안이 건조해지게 되면 세균이 증식하게 되고 나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3. 구강질환
또한 구강이 건조하여 입이 마를 때에는 여러 가지의 구강질환에도 노출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침의 역할이 줄어들기 때문에 구내염을 비롯하여 충치와 잇몸질환 등의 질환에 노출됩니다.

4. 기타
침은 입안을 촉촉하게 하면서 유연하게 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침이 부족해지면 혀가 거칠고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이나 피부트러블, 소화장애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입마름 예방

1. 충분한 수분섭취
입마름을 예방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의 섭취는 침의 분비 촉진과 입안의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여 입의 건조를 방지하고 전반적인 신체의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2. 흡연과 카페인 섭취 제한
흡연은 침샘의 활동을 저해하고 입안의 점막을 건조하게 하여 입마름을 유발합니다. 카페인은 신체의 수분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잦은 소변 배출로 입마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스트레스 반응을 촉진할 수 있는데 이 또한 구강의 건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3. 건강한 식습관 및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과 적절하고 충분한 수면등의 규칙적인 생활은 신체의 대사를 정상화하고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여 강한 면역시스템으로 구강의 건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과일과 채소, 단백질, 식이섬유 등의 건강한 식품을 고르게 섭취하면 영양의 균형과 입마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과로와 스트레스 관리
여러 가지 신체적 문제와 침샘활동을 저하시키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관리함으로써 입안의 건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요령을 배워 제때 적절히 풀어주면 입마름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