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손상은 뇌의 구조나 기능이 손상되는 것을 말하며, 뇌의 손상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뇌손상은 외부충격, 뇌졸중, 중독,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두뇌손상의 선행사건과 원인, 신경학적 손상의 결과와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두뇌 외상
① 뇌진탕 : 보통 순간적인 두뇌기능의 혼란을 일으키나, 반복적인 진탕이 아니라면 영구적인 손상은 흔치 않다.
② 뇌좌상 : 뇌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두개골에 눌린 경우를 말하며 그 결과 두뇌 조직에 멍이 들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③ 뇌열상 : 두뇌 조직이 실제로 파열되고 파괴되는 것으로 총알이나 날아오는 물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뇌혈관 사고
대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혈병이 뇌의 특정 영역에 공급되는 혈관을 막는 폐색, 혈관이 파열되고 혈액이 뇌 조직으로 흘러가서 그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파괴시키는 대뇌출혈 등이 있다.
종양
뇌종양은 뇌의 바깥이나 내부에서 성장하거나 폐나 유방과 같은 신체의 다른 기관으로부터 체액을 통해 퍼진 전이세포에 의해 생긴다. 종양은 수술로 제거될 수 있지만 수술 자체가 더 많은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일부 종양은 수술하기에 너무 위험한 위치에 있어서 이 경우엔 흔히 방사선 치료가 사용된다.
퇴행성 질환
중추신경계에 있는 뉴런들이 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 영역의 증상들과 함께 점진적으로 대뇌 퇴행을 나타낸다. 예) 헌팅턴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영양 결핍
영양실조는 신경학적이고 심리적인 장애들을 일으킨다. 코르사코프 정신병, 펠라그라, 각기병이 여기에 속한다.
독성 장애
다양한 금속, 독소, 가스, 심지어 식물들도 피부를 통해서 흡수될 수 있다. 일부 경우에서는 두뇌 손상을 일으키는 독성 효과를 낳는다. 이런 장애들과 연합되어 나타나는 매우 흔한 증상은 섬망이다.
만성 알코올 남용
알코올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흔히 알코올에 대한 내성과 의존이 생긴다. 내성과 의존은 신경전달물질의 민감도 변화나 두뇌조직의 수축과 같은 신경학적 상관물을 낳는다. 대표적으로 기억형성, 정서적 조절 및 감각 통합과 연결되어 있는 변연계에 결함을 일으키고, 간뇌의 손상, 대뇌피질의 위축 등을 일으킨다.
신경학적 손상의 결과와 증상
① 손상된 지남력 : 상대방이 누구인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말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변에 관해 알지 못한다.
② 손상된 기억력 : 환자는 사건들, 특히 최근 사건들을 잊고 때때로 잊어버린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고 유지하는 능력이 손상된다.
③ 손상된 지적 기능 : 이해, 말하기, 계산 및 일반적인 지식이 손상된다.
④ 손상된 판단력 : 결정을 하지 못한다.
⑤ 얕고 불안정한 정서 : 사소한 자극에도 너무 쉽게 웃거나 울며, 대부분의 경우 부적절하다.
⑥ 정서적 정신적 회복능력의 상실 :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비교적 잘 기능할 수 있으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판단, 정서적 반응 및 비슷한 문제들에서 퇴행을 보인다.
⑦ 전두엽 증후군 : 수술, 종양 또는 손상에 의해서 전두엽 조직이 파괴되면 충동 통제의 장애, 사회적 판단능력과 계획능력의 장애, 행동결과에 대한 관심의 부족, 무감동과 무관심, 의심과 격렬한 떼쓰기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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