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 뼈는 겉보기엔 단단하지만 사실 속은 구멍이 숭숭 뚫린 스펀지와 같다고 합니다.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는 골절이 될 수 있고, 폐경 후 골밀도가 감소하면 약해진 뼈는 재채기나 기침으로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그리고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골다공증 원인
몸 안에서는 매일 수천 개의 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새로 만들어지는 세포보다는 죽는 세포가 더 많아져 뼈조직이 엉성해지고 구멍이 나며 골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이 생깁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뼈 건강에 적신호가 더 커지게 됩니다. 또한 골다공증의 흔한 원인으로 칼슘부족과 육식위주의 식단, 운동부족, 일사량 부족, 저체중 등의 원인이 있고, 각종 소화기 수술로 인한 칼슘 흡수부족과 비타민 D부족, 뼈에서 혈액으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는 것 등의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골다공증 증상
골다공증 증상은 어느 뼈에나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체중을 받는 뼈와 갈비뼈, 골반뼈, 척추 뼈 등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중년기 여성, 35세 이후로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해서 50~55세 사이에 정상 이하로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초기증상은 크게 없으나 가벼운 요통이나 골밀도 검사에서 발견됩니다. 진행되면 대표적 증상으로 척추뼈가 약해져 허리 통증이 발생하고 척추가 구부러지며 등이 굽고 키가 줄어드는 것 등이 있습니다. 또한 쉽게 피로해지고 기운이 없거나 운동 시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일상생활 도중 손목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쉽게 골절되는 증상, 잇몸이 나빠지고 충치가 잘 생기며 이가 떨어져 나오는 것 등이 뼈가 약해진 증거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골다공증 치료
우리 몸속 뼈는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고 파괴되는데 새로운 뼈와 낡은 뼈가 서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흡수된 칼슘만큼 다시 채워지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뼈 건강 관리라고 하면 보통 칼슘 섭취나 운동 등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몸 내부 문제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그리고 골밀도 검사까지 종합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 특히 여성분들은 폐경 후 급격한 골밀도 감소가 나타나므로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뼈 등에 필요한 음식과 영양제 섭취, 적절한 운동 및 스트레칭 습관을 들이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은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으로 녹색야채, 과일, 현미, 통밀, 콩, 씨앗종류, 견과류, 오메가-3 오일이 많은 생선(연어, 대구, 고등어, 청어, 가자미 등) 등이 있습니다. 녹색야채에는 칼슘, 비타민K, 붕소 등 뼈에 필요한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데 비타민K는 칼슘이 뼈에 붙을 수 있게 도와주고, 붕소는 여성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뼈에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막아 줍니다. 또 신장에서 비타민D를 10배나 강한 D로 전환시켜 주기도 합니다.
- 칼슘, 비타민K, 붕소가 많은 음식 : 케일, 파슬리, 상추
- 비타민K가 많은 음식 : 브로콜리, 상추, 양배추,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귀리, 통밀, 완두콩
- 칼슘이 많은 음식 : 해초, 중국배추, 시금치, 견과류, 참깨, 아몬드, 밤, 호두, 콩, 된장, 케일
- 마그네슘이 많은 음식 : 해초, 밀의 씨눈, 아몬드, 캐슈너트, 메밀, 호밀, 된장, 시금치, 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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