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만과 오하라(Tiedeman & O'Hara)의 진로발달 이론에서는 개인이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고 자아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인식해 가는 과정을 중시하며 개인이 문제에 직면하거나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의사결정의 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타이드만과 오하라의 진로발달 이론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론의 특징
① 진로발달을 직업 정체감을 형성해 가는 지속적인 과정으로 본다.
- 직업 정체감 : 개인이 자신의 제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자아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말한다.
- 인간이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서 스스로 결정을 내려 보는 과정이 직업적 자아의 확립에 도움이 된다.
② 새로운 경험을 쌓을수록 개인의 정체감은 발달된다. → 분화와 통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개인은 자아 정체감을 형성해 가며 이는 직업 정체감 형성에 중요한 기초 요인이 된다.
진로 의사결정 단계
① 예상기 : 전 직업기라고도 부르며 네 가지 하위 단계로 구분된다.
구 분 | 내 용 |
탐색기 | 자신이 지향할 수 있는 목적들을 전부 고려해 보고, 각 대안을 자신이 과연 해낼 능력과 여건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예비평가이다. |
구체화기 | 가치관과 목표 가능한 보수나 보상 등을 고려하면서 구체적으로 진로를 준비하기 시작. 개인은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려고 한다. |
선택기 |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과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확실히 알게 되며 구체적으로 의사 결정에 임하게 된다. 진로선택의 적절성 여부는 전 단계에서의 발달정도에 의한다. |
명료화기 | 이미 내린 의사결정을 신중히 분석, 검토하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이다. |
② 실천기 : 적응기라고도 하며 앞에서 내린 잠정적 결정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이다.
구 분 | 내 용 |
순응기 | 개인은 학교나 직장에 들어가는 등과 같은 새로운 상황에서 인정과 승인을 받고자 한다. 수용적인 자세로 새로운 상황에 임한다. |
개혁기 | 수용적인 자세로 새로운 상황에 임한 후에 일단 인정을 받게 되며 개인은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강력하게 드러낸다. |
통합기 | 개인은 집단이나 조직의 요구와 자신의 욕구 간에 타협과 통합을 이루게 된다. 집단의 일원으로서 원만하게 생활해 가면서 개인은 직업적 자아개념을 발달시키게 되는데 이것은 분화와 통합의 과정을 통한 역동적인 평형화 과정이다. |
수퍼(Super) 이론과의 비교
① 직업 발달의 단계를 몇 개로 구분하고 각 단계의 특징을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슈퍼 이론과 유사성이 있다.
②수퍼가 각 발달단계에 해당하는 연령을 고정시키고 있는 반면 타이드만과 오하라는 직업 발달의 단계를 연령과 관계없이 문제의 성질에 따라 좌우되며 일생동안 여러 번 반복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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