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커피 등 카페인에 의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차의 효능도 있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불면증, 두통, 집중력 저하 등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차,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카페인이 없는 무카페인 차의 종류와 주의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루이보스차
루이보스는 카페인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아 어린이나 임산부 등 온 가족이 함께 마실 수 있는 차입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피부 건강에도 좋으며, 퀘르세틴이란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는 것을 막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주의점 : 루이보스차는 찬 성질이 있는 차여서 여름에 마시기 좋은 음료로 알려졌지만 평소 몸이 찬 사람은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루이보스의 좋은 성분은 휘발성이 있으므로 너무 오래 끓이지 말고 5분 정도 우려내서 보통 찻잔 기준으로 한잔씩 아침, 저녁으로 나눠 마시면 좋습니다.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은 진정 효과가 있어 우울이나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캐모마일의 아피제닌이라는 성분은 진정 효과가 있어 심신 안정에 효과가 있고 불면증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 손발이 차거나 빈혈 증상을 완화해 주고, 항염증 효과가 있어 설사, 위궤양 등 소화기 문제를 개선하고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이 밖에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를 더디게 하여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점 :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라면 차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모마일차는 하루에 1~2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히비스커스차
클레오파트라를 포함하여 이집트 파라오들이 즐겨 마셨던 차로 유명한 히비스커스차는 히비스커스 나무에서 딴 꽃과 꽃받침을 건조해 우려낸 차입니다. 새콤한 맛과 달콤한 향이 특징인 히비스커스차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히비스커스 성분 중 특히 HCA라는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도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 및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이 많습니다. 히비스커스의 대표적인 섭취방법은 분말 형태로 1일 2 티스푼 정도를 물에 타서 먹거나 샐러드나 요구르트 등에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티백 형태로 물에 우려서 먹는 방법도 있으며,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주의점 : 히비스커스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찬 사람이 많이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페퍼민트차
허브차의 한 종류인 페퍼민트차는 민트의 청량감을 주는 향으로 인하여 아로마 테라피에서도 널리 쓰이며 피로와 두통, 소화를 돕는데 유용합니다. 페퍼민트에는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각종 비타민 A, C , B균류, 엽산, 미네랄, 오메가 3, 오메가 6 지방산이 풍부하여 오래전부터 질병을 치료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페퍼민트의 효능은 기관지염, 부비동염 등 각종 염증을 완화하고 복부팽만이나 구토 등의 소화의 장애를 완화해 줍니다. 또한 면역력을 향상하며 항균작용이 있어 감염병 예방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외에도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증 등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주의점 : 페퍼민트 등 박하류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부발진이나 자극,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대추차
대추는 마트 등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불면증, 이완 등에 효과가 좋은 차입니다. 각종 음식에 추가하거나 음식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 대추에는 비타민 A, C, B군류, 철분 칼슘 미네랄과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대추의 대표적 효능은 신경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간기능을 향상해 주기 때문에 꾸준히 드시면 간염과 같은 간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체력을 활기 있게 하는 강장효과, 인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 노화방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주의점 : 대추의 단 성분 때문에 당뇨나 혈당에 문제가 되거나 수술 및 수술 후에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대추에 민감성이거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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