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스파이크 증상 및 원인, 혈당 정상 수치

혈당은 여러 요인에 따라 계속 변합니다. 식사 전후, 운동 전후 등의 상황에서 혈당 수치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급격히 하락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면 당뇨병 여부와 무관하게 주의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혈당 스파이크 증상 및 원인, 혈당 정상수치, 혈당 스파이크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란?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그 후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마치 춤추거나 널뛰는 것처럼 혈당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춤추는 혈당', '널뛰는 혈당'이라는 표현으로도 불립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전단계에서 더욱 잦게 나타나며,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어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감소하면 혈당 스파이크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혈당 정상 수치

1. 혈당의 수치는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에 따라 달라지며 당뇨병의 진단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혈당 스파이크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이 도움 됩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부착되는 센서를 통해 5분마다 혈당을 측정하므로 하루에 총 288회의 혈당 검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수면 중에도 혈당을 쉽게 측정할 수 있고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손가락 끝을 찔러서 혈액을 얻는 방법 없이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할 때, 이상적인 혈당 수치는 일반적으로 70~180mg/dl로 정하고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 증상

1.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
혈당 스파이크 증상으로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면 세포가 에너지를 얻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갈증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게 되면 신체는 과도한 혈당을 제거하고 조절하기 위해 물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이렇게 많은 물을 필요로 함에 따라 탈수 상태가 지속적으로 갈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3. 시야장애
시야장애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으로 드문 증상이지만 혈당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급격하게 상승하게 될 경우 시력을 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고혈당의 상태는 망막 손상에 영향을 미쳐 시력 저하나 심할 경우 실명의 상태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두통
혈당 스파이크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면 뇌로 가는 혈류의 양이 변동되고 뇌세포에 필요한 글루코스의 공급이 방해됩니다. 이로 인해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5. 빈뇨
혈당이 높아지면 과다한 글루코스를 제거하기 위하여 신장은 많은 소변을 생산하게 되어 빈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당 상태는 신장의 기능에 부담을 주게 되어 신장의 손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혈당 스파이크 원인

1. 식사
음식을 섭취하는 식사에 따라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거나 빠르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될 때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 또는 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신체 활동 부족
혈당 스파이크 원인 중 신체 활동 부족이 있습니다. 운동이 부족하거나 앉아있는 생활과 같이 신체활동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이 혈당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게 되고, 소비되지 않은 당분이 혈액에 머무르게 되어 혈당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3.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코르티솔 분비 증가는 식사의 변화, 잠 부족, 신체 활동 부족으로 이어지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혈당 스파이크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질환
특정 질환이 혈당 스파이크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신장 질환, 호르몬 이상, 비만, 기타 신경계 질환 등은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고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 예방법

1. 단순당 섭취 줄이기
혈당의 조절을 위해선 설탕이나 과당, 흰쌀밥, 면, 빵과 같은 당지수가 높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신 현미, 시리얼, 보리, 통곡물빵, 퀴노아와 같은 가공되지 않은 곡물, 콩, 통밀파스타 등을 적절히 섞어 섭취하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 예방법으로 권장됩니다. 양배추와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버섯, 검은콩 등을 먹는 것도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규칙적인 식사
아침을 먹지 않아 점심때 과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금방 높게 올라가고 빠르게 하락할 수 있어 피로감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로 혈당을 안정시키면 에너지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과식 및 혈당의 변동을 예방하고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3. 적정 체중 유지
인슐린은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호르몬으로 비만이 되면 인슐린의 저항성이 증가하여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인슐린의 저항성이 증가하면 세포들이 반응하지 않아 혈당의 조절이 어려워져 고혈당과 당뇨병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혈당 스파이크 예방에 도움 됩니다.

4.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체중 관리와 식후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식후에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면 식후 혈당 상승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식후에 짧은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적인 운동과 활동이 되도록 습관을 유지하면 혈당 스파이크와 같은 혈당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됩니다.

5. 숙면
푹 잘 수 없거나 짧게 자면 혈당 스파이크가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빛이나 소리와 같은 수면 방해 요소들을 최소화 함으로써 숙면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의 패턴 유지와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과 혈당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6. 스트레스 관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지 않고 당 대사를 안정시키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스스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스트레스 관리법을 적절히 실천하도록 하여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혈당 관리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어도 혈당 관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약만을 정확히 복용한다고 해서 혈당이 자동으로 조절되지 않으며 특히 당뇨병을 오래 앓거나 나이가 들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여 혈당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약을 정확히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며, 혈당조절이 되지 않으면 합병증의 발생 위험과 췌장 건강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의료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