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에서는 측정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척도화 될 수 있습니다. 측정치의 종류별로 명명 척도, 서열 척도, 등간 척도와 비율 척도가 있는데 비율 척도는 심리학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명명 척도(nominal scale, 명목 척도)
① 어떤 사물, 사람 또는 속성을 분류하기 위해서 숫자나 기호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측정대상을 질적인 특성에 따라 구분하는 척도를 의미한다.
② 명명 척도에서 사용되는 수치는 서열이나 크기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측정대상들을 구분하는 기능을 한다.
예)
- 교통수단에 관한 연구에서 '비행기 - A, 열차 - B, 버스 - C, 승용차 - D'등으로 구분
- 남녀의 특징을 알아보는 연구에서 남자를 1, 여자를 2로 구분하는 것 등
서열 척도(ordinal scale)
① 어떤 기저의 차원에 따라 관찰 결과를 서열 순서대로 나열한 척도이다.
② 어떤 사물의 두 수치의 사이의 거리는 반드시 같지는 않다.
③ 서열 척도는 단지 어느 차가 어느 차보다 크다는 정보를 줄 뿐 얼마나 더 큰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못한다.
예) 수행의 적절성이라는 차원에 따라 문항에 대한 응답이 "0" 정상, "1" 경계선, "2" 가벼운 정도의 손상, "3" 중간 정도의 손상, "4" 심한 정도의 손상으로 채점될 수 있다. 서열 척도에서는 각 숫자 간의 거리가 동일하다고 가정되지 않으며, 단지 서열만이 의미가 있다.
등간 척도(interval scale)
① 수 사이의 차이점(간격)이 크기의 차이점을 반영한다. 크기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② 심리학이나 교육학 등 여러 영역에서의 평가도구는 등간 척도라고 볼 수 있다. 즉, 절대 영점은 없으나 척도의 등간격 성의 조건은 충족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심리학적 변량이 엄밀한 의미에서 언제나 등간격의 척도로 측정된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이다.
예) 영선이의 지능검사 결과가 160이었고 수희는 80이었다면, 영선이가 수희보다 80점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영선이가 수희보다 두 배 더 똑똑하다고 할 수는 없다.
비율 척도(ratio scale)
① 절대 영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크기의 비율을 반영한다.
② 길이, 시간, 질량 등과 같이 자연과학에서 사용하는 척도는 대부분 비율 척도이다.
예) 철수와 영수가 누가 더 무거운 종이상자를 들어 올릴 수 있는지 시합을 할 때, 철수는 20킬로그램을 그리고 영수는 10킬로그램을 들어 올렸다면 철수가 영희보다 두 배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렸다고 말할 수 있다.
'유용한 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로발달의 상담과 평가모델(C-DAC) (0) | 2022.12.10 |
---|---|
HTP검사에서 사람그림을 통해 평가할 수 있는 측면 (0) | 2022.12.10 |
아들러학파 개인심리학의 4단계 상담과정 (0) | 2022.12.09 |
경청의 방법(경청 행동)과 생산적인 경청의 태도 (0) | 2022.12.07 |
현실요법 집단상담 (0) | 2022.1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