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장애(Conversion disorder)는 신체적인 증상이나 기능 장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마비나 경련, 말 또는 시각적인 문제등의 신체적인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표출되는 심리병리학적인 현상으로 간주되는 전환장애의 증상과 특징, 원인, 치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환장애 증상 및 특징
① 수의적 운동기능이나 감각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나 결함을 나타낸다.
② 신경학적 이상 또는 신체적 증상이 시작되거나 악화되는 데에는 심리적 갈등이나 스트레스들이 선행한다.
③ 증상이나 결함이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과장되지 않아야 한다.
④ 마비, 경련, 움직임의 어려움, 보행장애, 발작, 편향된 자세, 떨림, 시각적 또는 청각적 손실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지만 의학적인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다.
⑤ 전환장애는 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 정서적 충격, 내면적인 갈등, 트라우마 등이 연관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요 하위 유형
① 운동 증상 또는 결함을 보이는 전환장애 : 마비, 무성증, 삼키는 것의 어려움, 손상된 협응 능력, 기립보행불능증
② 감각적 결함이나 증상 : 손발의 감각 마비, 시각과 청각의 마비
③ 갑작스러운 신체적 경련이나 발작을 나타내는 경우
④ 위의 3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전환장애 원인
① 정신분석적 입장
- 무의식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려는 욕구와 그것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타협으로 생겨난다.
- 오이디푸스 시기에 생기는 수동적인 성적 유혹과 관련이 있다. 이에 대한 억압이 성적 흥분을 신체증상으로 전환하게 만든다.
② 행동주의적 입장 : 전환증상은 충격적인 사건이나 정서적 상태 후에 생기는 신체적 변화나 이상이 외부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주의를 끌며 특권을 누리고 불쾌한 과제나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③ 생물학적 입장 :주의와 각성의 장애를 나타내고 자신의 증상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나타내는 것은 대뇌피질과 망상체의 기능 이상 때문이다.
전환장애 치료
치료법은 잘 개발되어 있지 않지만 증상을 유발한 충격적인 사건을 확인하고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전환증상으로 생기는 이차적 이득을 확인하고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뇌와 신경계를 조절하거나 재교육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확인해 보자.
① 심리치료 : 스트레스와 감정적인 충돌을 처리하고 전환장애 증상을 완화하도록 전문가에게 심리치료를 받는다.
② 행동 치료 : 증상 완화와 실제 문제 상황에 직면하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배우기 위해 실용적인 행동 치료로 도움 받는다.
③ 마비나 경련 및 기타 전환장애 증상을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④ 약물치료 : 진통제나 안정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요법으로 치료에 도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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