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 및 임신성 당뇨병의 관리 방법

임신 중에 발생하는 당뇨병인 임신성 당뇨병은 태반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태아 거대증 및 산모와 태아의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지며 출산 후에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이란?

임신성 당뇨병이란 임신 중에 처음 발생하거나 처음으로 발견된 고혈당의 수준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당뇨병보다는 증상이 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임신 중에 실시되는 당뇨병 검사로 발견됩니다만 모든 임신부가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한 인슐린 분비 기능이 없으면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으며 다음 임신에서도 재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임신성 당뇨병 검사

1. 임신 초기 검사
임신 초기에 임신성 고위험군은 당 검사를 실시합니다.

• 임신성 당뇨병을 예전에 진단받은 적이 있는 경우
• 당뇨병 환자가 가족 중에 있는 경우
• 비만이 심하거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경우

2. 임신 24~28주 검사

고위험군이 아닌 임산부는 임신 24~28주 사이에 선별 검사를 받습니다. 선별 검사에서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50g 포도당을 섭취한 후 1시간 후 혈당을 측정합니다. 양성 판정 시에는 공복 상태에서 100g 포도당을 섭취하고 1시간, 2시간, 3시간 후의 혈당을 측정합니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결과가 이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임신성 당뇨병 관리

1. 식사 관리

•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간식은 2~3회 소량씩 나눠 먹습니다.
• 아침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일반적으로 아침 식후 혈당이 높으므로 아침 식사량을 줄입니다.
• 잡곡류, 해조류, 채소류를 섭취하고 주스보다는 실제 과일인 생과일을 선택합니다.
• 탄수화물이 많은 곡류와 과일은 처방된 양대로 섭취합니다.
• 혈당 조절을 위해 임의로 음식 섭취량을 줄이지 않습니다.
• 단순당인 설탕이나 꿀의 섭취를 줄입니다.
• 술이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2. 운동관리

• 일주일에 4~5회, 하루에 20~30분 정도의 심박수가 평소보다 약 20회 증가하는 정도로 운동합니다.
• 식후 20~30분 동안 빠른 걷기를 15~20분 정도 2회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중에는 걷기, 수영, 요가 등과 같은 저강도 운동을 할 수 있지만, 테니스나 스키 등의 고강도 운동이나 낙상이나 충격을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 임신 전에 하던 운동이라도 임신 중에는 강도를 낮춰야 합니다.
• 혈당 수치가 너무 높을 때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너무 낮을 때는 오렌지 주스나 사탕을 섭취해 혈당을 조절한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