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우울, 걱정, 스트레스로 많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수면장애, 집중력부족, 피로감, 소화기 증상, 두통, 근육긴장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들이 나타나 고통스럽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신체화 장애와 기분부전장애, 범불안 장애를 살펴보겠습니다.
신체화 장애(Somatization Disorder)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정신적인 감정이나 갈등을 신체적 증상으로 표출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신체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므로 어떤 특정한 신체적 질병이 있는 것처럼 치료를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신체 증상은 의학적으로 검사해도 명확한 신체적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신체화 장애는 대개 스트레스, 불안, 우울, 정서적 충격, 부정적인 생활 사건 등과 관련이 있는데, 의도적으로 가장된 것이 아닌 다양한 동통 증상, 소화기계 증상, 호흡기 문제, 성적 증상, 유사신경학적 증상, 두통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수년간 지속되어 사회적, 직업적 기능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장애를 초래해 환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끼칠 수 있다. 치료에는 정신적인 상담 치료와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신체적 치료 등이 포함된다.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원인을 연결해 파악하고 증상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분부전장애(Dysthymic Disorder)
우울한 기분이 있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많은 상태로 성인의 경우 최소 2년, 어린이 및 청소년의 경우 1년 동안 지속되며, 슬픔, 절망, 낮은 자존감 등의 지속적인 느낌이 특징이다. 기분부전장애는 식욕 부진 또는 과식의 식욕 변화, 불면 또는 수면 과다등의 수면 장애, 기력 저하 또는 피로감 등의 피로 집중력 장애, 자존감 저하, 집중력 감소 또는 결정의 어려움, 절망감 등 부가적인 우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 진단된다. 기분부전장애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 신경화학적 인자, 인간관계 문제, 외부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발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대화요법, 인지행동치료 등이 있으며 생활습관의 개선, 운동, 영양 등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일상생활의 다양한 사건이나 활동에서 만성적인 불안과 지속적이고 지나친 걱정으로 인해 현실적인 부적응 상태를 경험한다. 범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일상생활과 활동을 방해하는 과도한 걱정을 통제하기 어려우며, 다양한 활동이나 행사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나 불안, 긴장감, 피로감, 주의집중의 부족, 과민한 기분상태, 근육긴장,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최근 6개월 이내에 최소 며칠 이상 지속되어 나타난다. 범불안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이완 기술 및 마음 챙김 치료 등으로 조기에 개입하여 치료하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유용한 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기없고 두려움이 많은 아이의 문제행동의 원인, 특징, 대처방법 (0) | 2023.02.28 |
---|---|
웩슬러 지능검사의 양적 분석에 포함되는 내용 (0) | 2023.02.27 |
검사 관련 주요 개념과 정규분포 곡선 (0) | 2023.02.23 |
관찰법의 주요 종류(시간표집법, 사건표집법, 일화기록법 등) (0) | 2023.02.22 |
상담의 방법 중 문제별 접근 방법(비합리적 사고의 교정, 자아 개념의 수정 등) (0) | 2023.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