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성 애착 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는 일찍부터 적절한 돌봄과 안정된 관계의 부재로 일반적으로 부모 또는 양육자와 친밀한 관계의 형성이 어긋나게 되어 누구에게나 강한 애착반응을 나타내거나 접촉을 거부하고 성장이 지연됩니다. 애착 반응성 또는 발육부진 양육이라고도 불리는 반응성 애착 장애 진단기준과 원인,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응성 애착 장애 진단기준
① 성인 양육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억제되고 정서적으로 철수된 행동을 일관적으로 보인다.
- 고통스러울 때 양육자에게 위안을 구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구함
- 고통스러울 때 양육자가 위로하는 것에 거의 반응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반응함
② 다음 중 적어도 2가지에서 사회 정서적 문제를 보인다.
- 타인에 대해 최소한의 사회 정서적 문제를 보임
- 제한된 긍정 정서를 보임
- 성인 양육자와 상호작용을 하는 동안 이유 없이 짜증, 슬픔, 두려운 정서의 에피소드를 보임
③ 다음 중 적오도 한 가지에서 불충분한 양육 패턴을 경험한다.
- 양육자로부터 위로 자극, 애정과 같은 기본적인 정서 욕구가 지속적으로 박탈되거나 사회적으로 방임됨
- 주 양육자가 자주 바뀌어 안정 애착을 형성할 기회가 제한됨
- 선택적인 애착을 형성할 기회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곳에서 양육됨(예- 보육원 등)
반응성 애착 장애 원인
① 애착 외상이라는 비교적 분명한 환경적 촉발 요인을 가진다.
② 부모의 양육 행동과 아동의 기질적 특성이 상호작용한다.
③ 정신분석학자 스피치(Spitz)는 반응성 애착 장애 아동의 증상이 상실 경험과 관련된 성인 우울증과 유사하다고 본다
④ 아동은 자기 욕구와 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양육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명료한 분화를 이루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반응이 없으면 분화가 잘 안 되고 타인에게 애정 주기를 멈추어 버린다.
⑤ 9~12개월부터 반응성 애착 장애 양상을 보인다.
⑥ 대상관계이론 : 부모의 학대와 무관심에 저항 실망 좌절 탈애착
⑦ 애착이론(볼비, Bowlby)
- 어머니와의 애착 경험을 근거로 자기, 타인에 대한 극도의 정신적 표상으로 구성되는 내적 자동모델을 형성
- 일관성이 없고 학대적인 양육을 받게 되면 극도의 불안을 경험하면서 자기는 무가치한 존재, 타인은 예측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내적 작동모델을 형성
- 결과적으로 부모나 타인에 대한 회피 행동을 보임
반응성 애착 장애 치료
반응성 애착장애의 치료는 우선 근원이 되는 것을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에게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도록 부모 또는 양육자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수용하는 양육기술을 습득하여 서로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인관계에서나 자아인식, 자아존중감 등에 초점을 맞춘 심리치료와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과 소통을 개선하여 안정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가족치료로 도움 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울이나 불안 또는 기타 동반되는 증상에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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