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라면서 다양한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이 많은데 또래보다 유난히 산만하고 충동적 폭력적이어서 관계 형성 등 어려움이 있고 주의력과 집중력이 부족해서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실수가 잦는등 정도가 지나침으로 인해 ADHD가 아닐까 부모님들은 걱정과 고민이 많을 것이다. 염려가 되는 ADHD에 대한 정의와 특징, ADHD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알아보자.
≪ 목 차 ≫
1. ADHD의 정의
2. ADHD의 특징
3. ADHD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1. ADHD의 정의
ADHD는(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말한다. 짧은 주의력과 충동적 행동, 산만함, 과잉행동 등을 보이며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산하게 움직인다. 또 쉽게 싫증을 내고 참을성이 없으며 감정의 변화가 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난폭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ADHD 증상들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지속되고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ADHD의 특징
1) ADHD를 가진 아동은 지능 수준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저조하며 학습장애나 의사소통 장애 또는 운동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공격적ㆍ반항적인 행동을 나타내기도 한다.
2) 핵심증상은 대부분 어린 아동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특성들을 포함하고 있으나 그와 같은 특성들이 성장하면서 줄어들지 않은 채 부적응적 행동특성으로 나타나는 경우 ADHD로 진단된다.
3) DSM-5 분류 기준상 ' 신경 발달 장애 ' 의 하위분류에 포함되는 것으로 주의력 결핍 또는 부주의,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핵심 증상으로 한다.
● DSM-5 : 미국 정신 의학 협회에서 발행한 분류 및 진단 절차의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이다.
4) DSM-5 에서는 ADHD를 '주의력 결핍 우세형'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혼합형 '의 세 하위 유형으로 구분하고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경도', '중도', '고도 또는 중증도'로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5) ADHD의 진단은 부주의형, 과잉행동-충동형, 이를 모두 가지고 있는 혼합형의 3가지 양상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7세 이전부터 있어야 하며 아동이 생활하는 여러 환경이나 상황에서 나타나야 한다. 사회적으로 학업적으로 또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장애를 초래하는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ADHD의 3가지 유형과 특성
유형 | 혼합형 ADHD | 부주의형 ADHD | 과잉행동 - 충동형 ADHD |
특성 | 증상의 종류가 다양 |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경향 | 행동의 문제를 더 많이 갖고 있다. |
파괴적인 행동, 내재화 장애를 동시에 갖고 있다. | 자신감이 없고 동기가 부족하다. | 부모나 교사가 힘들다고 보고한다. | |
학업 및 과제 수행에서의 성취도가 낮다. | 행동이 느리고 과제수행 속도가 느리다. | 또래나 형제들로부터 인기가 적다. | |
부모의 양육환경이 열악하다. | 학습부진 또는 학습장애의 가능성이 높다. | 싸움이 잦고 품행장애로의 이전율이 높다. |
3. ADHD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1) ADHD의 원인
지금까지 그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고 있지는 않으나 현재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제기되고 있다.
-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문제 (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
- 유전적인 문제 (20~30 % 는 가계의 영향)
- 임신 또는 분만 전후의 합병증
- 뇌염, 경련 발작 등으로 인한 뇌 손상
- 뇌의 전두엽의 이상(전두엽은 주의력 집중, 충동적인 행동 또는 운동 조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짐)
2) ADHD의 증상
① DSM-5에 의한 ADHD의 주의력 결핍 또는 부주의 증상
항목 9개 중 6개 이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 경우로 아동의 발달 수준에 비추어 부적응과 불일치 장애가 초래되어야 한다.
- 학교일이나 과제, 활동에서 부주의하여 실수가 잦고 자세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 과제를 수행하거나 놀이를 할 때 주의를 계속 지속하기 힘들다.
-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주어진 지시를 수행하지 못하며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들을 완수하지 못한다.
-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업들에 참여하기를 회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마지못해 한다.
- 과제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잘 잃어버린다.
- 외부 자극에 쉽게 주의가 흩어진다.
- 매일 생활에서의 일들을 잘 잊어버린다.
② DSM-5에 의한 ADHD의 과잉행동-충동성 증상
충동성 항목 9개 중 6개 이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 경우로, 아동의 발달 수준에 비추어 부적응과 불일치 장애가 초래되어야 한다.
- 앉아서도 손, 발을 가만두지 못하고 몸을 뒤튼다.
-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할 상황에서 자리를 떠나 돌아다닌다.
- 상황에 부적절하게 과다하게 뛰거나 기어올라간다.(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 좌불안석을 경험하는 것으로 제한될 수 있음)
- 조용한 여가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 지나쳐버리거나 모터를 단 것 같이 움직인다.
- 지나칠 정도로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이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가 잦다.
- 차례를 기다리기 어렵다.
-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간섭한다.
③ ADHD 치료방법
◆ 약물치료 ◆
- 중추신경 자극제를 사용하여 주의 집중하고 충동 조절하는 뇌 기능을 돕는 치료를 한다.
- ADHD 아동의 특성과 상태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한다.
◆ 비약물 치료 ◆
- 부모 및 가족 상담(아동이 충동적이고 산만한 것은 불순종의 문제가 아니라 아동이 가진 주의집중능력 자체가 부족한 것임을 인지시키는 교육 포함)
-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 인지행동치료
- 그룹 사회기술 훈련
- 주의집중 증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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