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전업으로 하거나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서 하거나 주식투자의 목적은 수익이다. 주식은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아주 위험한 투자수단이기도 하다. 유능한 주식투자자들도 많지만 주식투자 대가들의 투자법과 투자의 시각 전반을 살펴봄으로써 시야를 확장해 보자. 또한 생소하게 느껴질 유명인들의 주식투자를 흥미롭게 살펴보자.
유명인, 주식투자를 하다.
유명인들 중에 주식투자에 관련된 일화를 남긴 사람들이 많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과학자 뉴턴 경은 주식투자에 손을 댔으나 번번이 실패 했다. 그는 자기 앞에서는 주식의 '주' 자도 꺼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유명한 계몽주의자 볼테르와 소설가 발자크, 철학자 스피노자, 경제학자 리카르도 역시 주식투자에 열성이었다. 유명인 중에 주식투자 얘기를 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최고의 경제학자로 꼽히는 J.M케인즈이다. 그는 영국 재무성에서 근무하던 시절 익힌 지식으로 외환 거래와 주식거래 등 다양한 대상에 투자했다. 그는 기질 상 매우 낙천적이고 대담했으며 과감하게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었다. 그는 투자에서 실패해 파산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는데 출판사로부터 자신의 저서에 대한 인세를 받아 파산을 면하고 다시 투자를 계속했다. 그 후 그는 투자에서 큰 돈을 벌었다. 그가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이었다. 그의 중개인은 그에게 전화로 보고했으며 그는 신문을 읽으면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1946년 그가 사망했을 때 그는 상당히 많은 재산을 남겼다. 케인즈는 증권으로 재산을 축적한 몇 안 되는 경제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
주식 투자의 대가들
1. 워런 버핏(Warren Buffett, 1930~)
워런 버핏은 오직 주식투자만으로 세계 두 번째의 부자가 된 사람이다. 그는 오늘날 주식투자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다. 1930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출생해 콜롬비아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56년 1백 달러로 처음 투자를 시작해 빌 게이츠 다음 가는 부를 쌓았다. 그는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그의 투자법은 '가치투자' 라고 불리는 것으로 지금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자법으로 꼽힌다. 가치투자는 좋은 주식을 주가가 떨어졌을 때 사서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다. 그는 질레트, 코카콜라, ABC방송 등 전통적인 산 업에 투자해 높은 투자 수익을 올렸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람들은 그를 '오마하의 현인' 이라고 부른다. 지금도 그는 그가 성공하기 이전부터 살던 그의 고향 네브래스카의 작은 시골마을인 오마하에서 살고 있다. |
2.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1894-1976)
'투자기법의 아버지' 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는 도박쯤으로 여겼던 주식투자 에 과학적인 투자법을 도입했다. 1894년 영국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미국으로 이주한 뒤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월가에서 증 권분석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1928년부터는 콜롬비아 대학에서 투자론을 강의했다. 그가 1934년 데이비스 도드와 함께 쓴 '증권분석' 과 1949년에 일반투자자를 위해 펴낸 '현명한 투자자'는 증권의 고전 중의 고전 으로 꼽힌다. 현대의 많은 투자의 대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좋은 주식에 장기간 투자하는 '가치투자법'의 창시자이다. 그의 제자이자 부하였던 워런 버핏 등 많은 투자자들이 그의 가치투자법에 따라 투자해 큰 성공을 거뒀다. |
3. 피터 린치(Peter Lynch, 1944~)
그는 월스트리트의 펀드 매니저로 전설적인 투자 수익을 올린 인물이다. 1944년에 태어난 그는 미국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피델 리티의 마젤란 펀드의 펀드 매니저를 맡아 놀라운 수익을 올렸다. 그는 1977년 2000만 달러이던 이 펀드를 13년 동안 무려660 배에 달하는 132억 달러로 부풀리는 능력을 발휘했다. 그의 투자 역시 가치 투자의 계보에 속한다. 그는 한창 일할 나이인 46세 때인 1990년 전격 사임했다. |
4. 제시 리버모어(Jesse Livermore, 1877-1940)
제시 리버모어는 극적인 삶을 산 투자자이다. 그는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태어나 14살 때부터 증권사에서 일하면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주식투자로 돈을 많이 벌어 사람들은 그를 ' 꼬마노름꾼' 이라고 불렀다. 후에 그는 월스트리트에 진출해 1929년에는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금액인 1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그는 '월스트리트의 큰 곰' 등으로 불리었다. 지금도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그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그는 여러 차례의 파산도 경험했는데 그때마다 약간의 종자돈으로 멋지게 재기하곤 했다. 그는 롱아일랜드 저택에서 14명의 하 인을 두고 살았으며 자신의 요트를 타고 출근하기도 했다. 저명한 은행가 J.P모건 조차도 그에게 포지션 변경을부탁할 정도로 그는 주식시장의 거물이었다. 가장 흥미진진한 증권 소설로 꼽히는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은 그를 모델로 한 것이다. 그는 자살로 생을 마쳤다. 그의 투자법은 추세매매로 대표된다. 추세매매란 주가의 움직임에는 일정한 추세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오르는 주식은 계속 오 르고 내리는 주식은 더 내릴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추세매매법은 오늘날에도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투자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가 쓴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 매매하는 법' 이 국내에도 출간되었다. |
5. 존 템플턴(John Templeton, 1912~2008)
존 템플턴은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주식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진정한 글로벌 투자자' 로 꼽힌다. 또한 그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가치를 중시해 '영적인 투자자' 라고도 불린다. 1912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예일대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한 뒤 돌아와 증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도 역시 벤저민 그레이엄으로부터 주식에 대해 배웠다. 그는 템플턴 펀드를 통해 전 세곈로 투자대상을 확대한 최초의 인물이다. 템플턴은 1972년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 상을 제정했다. 이 상은 인류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템플턴 자신도 사회에 기여한 공론를 인정받아 1987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
6. 앙드레 코스톨라니(Andre Kostolany, 1906-1999)
유럽 제일의 투자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1906년 헝가리에서 출생해 1920년대 후반 18세의 나이에 파리에 온 뒤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유럽 전역에서 활동했으며 두 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으로 군림했다. 그는 장기투자와 소신 있는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투자에서 인간적인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나라에는 그의 저서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가 출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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